전하지 못한 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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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편지

7개 표시

오늘도 괜찮았으면

네가 좋아하던 것들, 아직도 기억해. 창가에 놓인 작은 식물, 비 오는 날의 라면, 밤늦게 듣던 음악. 나는 아직도 가끔 그런 것들 앞에서 너를 떠올려. 연락하지 않는 게 배려라고 믿었지만, 사실은 내가 겁이 났던 거겠지. 그럼에도 불구하고, 오늘 네가 괜찮았으면 좋겠어. 그 마음 …

To: 비공개|2026. 2. 14. 오후 7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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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인사

너를 싫어해서 떠난 게 아니야. 좋아하는데도 지키지 못하는 마음이 있었고, 그래서 더 미안했어. 같이 있으면 자꾸 약속을 만들고, 약속을 못 지킬 때마다 너에게 상처만 남기는 것 같았거든. 네가 나를 미워해도 괜찮아. 다만 너의 다음 계절이, 지금보다 조금 더 가벼웠으면 해. 그 마…

To: 비공개|2026. 2. 12. 오후 7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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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지내?

잘 지내?라는 말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어. 연락을 하면 네 시간을 흔드는 것 같았고, 연락을 안 하면 내 마음이 거짓말 같았어.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. 이 편지는 답을 바라지 않아. 그냥 한 번쯤, 네 이름을 조용히 불러보고 싶었어. 그게 전부야.

To: 비공개|2026. 2. 6. 오후 7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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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마웠다고

고마웠다는 말은 늘 늦게 나오더라. 너는 늘 평소처럼 했겠지만, 그때 내게는 너의 한마디가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이었어. 별거 아닌 척 웃어넘겼지만, 사실 그날 집에 가는 길에 마음이 많이 풀렸어. 이제는 서로 다른 삶을 살지만, 네 덕분에 내가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만…

To: 비공개|2026. 2. 3. 오후 7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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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말하지 못했어

너에게 미안하다는 말, 그때는 자존심 때문에 못 했어. 내가 틀렸다는 걸 인정하는 게 무서웠고, 너를 붙잡는 방식도 서툴렀어.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았어. 내 말 한 마디가 너에게는 얼마나 큰 짐이었는지. 지금은 그냥 바라. 네가 잘 지내고 있기를. 그리고 그날 너를 혼자 두고 돌…

To: 비공개|2026. 1. 23. 오후 7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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